필로폰 흡연 혐의와 여죄 자수, 기소유예에 이른 대응 과정

종결일 : 2024-01-29

담당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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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흡연 사건의 수사는 혐의 사실 하나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발 감정은 상당 기간의 투약 이력을 드러낼 수 있어, 조사 과정에서 다른 마약류의 사용 사실(여죄)까지 함께 문제 되곤 합니다. 이때 여죄를 숨길 것인지, 먼저 밝힐 것인지의 선택이 처분의 방향을 좌우하며, 어설픈 대응은 오히려 가중처벌의 위험으로 이어집니다.

이 글에서는 공동 피의자들과 필로폰을 흡연한 혐의로 수사가 개시된 의뢰인이, 다른 마약류 사용 이력까지 있는 상황에서 여죄 자수와 단약·교육의 소명을 통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구체적 결과는 사건마다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지며, 아래 내용은 해당 사건의 경과를 정리한 것입니다.

 

사건 개요: 필로폰 흡연 수사, 그리고 드러날 수 있는 여죄

의뢰인은 공동 피의자들과 함께 필로폰을 흡연한 혐의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문제는 의뢰인에게 필로폰 외에 다른 마약류를 투약·흡연한 이력도 있었다는 점입니다. 모발 감정에서 필로폰만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의 답변, 필로폰 출처에 대한 진술, 그리고 추가로 밝혀질 수 있는 사실들에 대한 자수 여부까지, 여러 갈래의 준비가 필요한 사건이었습니다.

 

필로폰 흡연의 처벌과 여죄의 위험

필로폰(메트암페타민)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흡연 방식이든 주사 방식이든 사용·투약 행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마약류관리법 제60조 제1항 제2호).

 

이 사건의 위험 구조

위험 요소 내용
여죄의 개별 성립 마약류별·행위별로 범죄가 각각 성립 — 여죄가 드러날수록 처벌 위험 누적
모발 감정 상당 기간의 투약 이력이 감정으로 확인될 수 있어 부인이 어려움
진술의 함정 감정 결과와 어긋나는 진술은 거짓 진술로 평가되어 반성의 진정성 훼손
출처 진술 구매 경위·공범 관계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어 신중한 준비 필요

이처럼 여죄가 있는 마약 사건은 ‘무엇을 인정하고 무엇을 먼저 밝힐 것인가’의 설계가 사건 전체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사건의 쟁점: 숨길 것인가, 먼저 밝힐 것인가

수사기관이 이미 모발 감정이라는 확실한 수단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여죄를 숨기다 적발되면 반성의 진정성 자체가 부정되어 가중된 처분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자발적으로 여죄를 밝히면, 자수는 형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는 사유가 되고(형법 제52조) 반성의 진정성을 뒷받침하는 유력한 정황이 됩니다. 변호인단은 후자의 길을 선택하고, 그 효과를 극대화할 소명 구조를 준비했습니다.

 

온강의 조력: 자수와 회복의 기록을 함께 설계

  • 혐의 인정과 경위 소명: 범죄사실을 인정하되, 마약 관련 수사·처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과 공동 피의자들과 호기심으로 흡입하게 된 경위를 강조했습니다.
  • 자발적 단약 경위의 입증: 흡입 후 예민함과 불안감이 커지는 등 심신에 미치는 악영향을 스스로 심각하게 체감하고, 수사 개시 전부터 자발적으로 단약을 하고 있었다는 점을 소명했습니다.
  • 여죄의 자수: 모발 검사로 추가로 밝혀질 수 있는 다른 마약류 사용 사실을 수사기관에 자수하도록 조력해, 형법 제52조의 자수 감경 사유와 함께 깊은 반성의 진정성을 입증했습니다.
  • 재범 방지 체계의 구축: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시행하는 각종 교육을 이수하도록 안내하고, 가족들이 곁에서 단약과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함께 소명했습니다.

 

소명 포인트와 자료 정리

소명 포인트 주장 내용 자료·조치
초범·경위 동종 전력 없음, 호기심에서 비롯된 흡입 수사·처분 전력 확인, 경위 진술 정리
자발적 단약 수사 전부터 스스로 단약 중이었던 사정 단약 경위 소명 자료
여죄 자수 추가 사용 사실의 자발적 신고 — 반성의 진정성 자수서, 형법 제52조 법리 정리
재범 방지 교육 이수와 가족의 지지 체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교육 이수 자료, 가족 진술

 

 

검찰의 판단: 기소유예

검찰은 의뢰인이 동종 전력이 없는 초범으로서 혐의를 인정하고 여죄까지 자수한 점, 자발적으로 단약하며 교육을 이수하는 등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가족의 지지 체계가 갖춰져 있는 점을 종합해 기소유예 처분을 했습니다. 의뢰인은 재판의 위험에서 벗어나 회복에 전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이는 자수와 단약·교육이라는 회복의 노력이 수사 개시 전후로 일관되게 확인된 이 사건의 사정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투약의 기간·횟수, 여죄의 내용, 수사 협조의 정도에 따라 동종 사건이라도 처분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모발검사로 어디까지 밝혀지나요?
모발 감정은 상당 기간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으로, 마약류의 종류에 따라 검출 여부와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감정 결과와 어긋나는 진술은 거짓으로 평가되어 오히려 불리해지므로, 검사를 앞두고 있다면 진술 방향을 미리 정리해야 합니다.

 

Q. 여죄를 먼저 자수하는 것이 항상 유리한가요?
자수는 형을 감경·면제할 수 있는 사유이지만(형법 제52조) 반드시 감경되는 것은 아니며, 사안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범위를 언제 어떻게 밝힐지는 증거 관계와 수사 상황을 놓고 변호인과 함께 판단해야 할 전략의 문제입니다.

 

Q. 흡연 방식이면 주사보다 가볍게 처벌되나요?
아닙니다. 마약류관리법은 사용·투약의 방식을 구별하지 않으므로, 흡연 방식이라도 동일한 조항(제60조 제1항 제2호)으로 처벌됩니다. 방식보다는 기간·횟수·경위와 재범 방지 노력이 처분에 영향을 미칩니다.

 

Q. 마약의 출처는 어떻게 진술해야 하나요?
출처 진술은 구매 경위와 공범 관계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는 민감한 영역입니다. 사실과 다르게 진술하면 신빙성 전체가 무너질 수 있으므로, 진술 범위와 방식을 조사 전에 변호인과 정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단약 노력은 어떻게 증명하나요?
단약 시점과 경위, 마약퇴치교육 등 공인 기관의 교육 이수, 필요시 치료·상담 기록, 가족의 지지 체계를 자료로 정리해 제출합니다. 말이 아닌 기록으로 확인되는 회복의 노력이 처분 판단에서 실질적인 무게를 갖습니다.

 

정리: 여죄가 있는 마약 사건, 정직한 설계가 최선의 방어입니다

모발 감정 앞에서 어설픈 부인은 통하지 않습니다. 여죄가 있는 마약 사건일수록 무엇을 인정하고 무엇을 먼저 밝힐지, 자수와 단약·교육을 어떤 순서로 기록화할지를 정교하게 설계해야 하며, 그 정직한 설계가 결국 선처의 근거가 됩니다.

법무법인 온강은 마약 사건에서 진술 전략 수립, 자수 절차 조력, 교육·치료 연계와 소명 자료 준비까지 단계별로 조력하고 있습니다. 여죄가 걱정되는 상황에서 조사를 앞두고 있다면, 첫 조사 전에 상담을 통해 대응 순서부터 설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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