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억제제로 처방받은 펜터민이나 펜디메트라진이 마약류와 관련된 물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두 약물 모두 필로폰(암페타민)과 성분이 유사하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법무법인 온강 배한진 대표 변호사가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차이와, 두 약물이 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지를 정리했습니다.
3줄 요약
-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은 모두 식욕억제제로 쓰이며, 마약으로 분류된 필로폰(암페타민)과 매우 유사한 성분을 가진 향정신성의약품 ‘라’목에 해당합니다.
- 두 약물은 비슷한 형태로 쓰이지만 동일한 물질은 아니며, 취급 방법과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 지속 시간에서 차이가 있고 펜디메트라진은 펜터민과 달리 도파민을 높이는 작용을 합니다.
- 두 약물 모두 의료용으로 사용되며 위험성이 비교적 적은 물질로 분류되지만, 단순 투약·소지·매매·알선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 수출입·제조 관여는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차이, 공통점부터 봐야 하는 이유
두 약물의 차이를 이해하려면 먼저 공통점을 알아야 합니다.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은 모두 식욕을 억제해 비만 치료에 쓰이는 약물이며, 마약으로 분류된 필로폰(암페타민)과 매우 유사한 성분을 갖고 있습니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품이기 때문에 오남용 시 인체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두 약물 모두 향정신성의약품 ‘라’목에 해당합니다. 라목은 의료용으로 사용되면서 다른 목에 비해 위험성이 비교적 적은 물질들이 속하는 분류입니다. 향정신성의약품의 가목부터 라목까지 전체 분류 체계는 [향정신성의약품의 종류와 처벌수위]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비슷한 약이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넘길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두 물질 모두 처방과 다르게 사용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 무엇이 다른가
| 구분 | 펜터민 | 펜디메트라진 |
|---|---|---|
| 도파민 작용 | 상대적으로 약함 | 도파민을 높이는 작용 |
| 효과 발현·지속 | 취급 방법·발현 시간·지속 시간에 차이 | 취급 방법·발현 시간·지속 시간에 차이 |
| 부작용·의존성 | 효력이 빠르게 나타나고 부작용이 비교적 덜한 편이나 의존성·중독성 위험 있음 | 동일하게 의존성·중독성 위험 있음 |
두 약물 모두 “효력이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비교적 부작용도 덜한 편”이라는 이유로 실제 사용에서는 오남용 위험이 낮게 여겨지는 경향이 있지만, 그 자체로 의존성이나 중독성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처벌 수위는 어떻게 되나
| 행위 | 처벌 |
|---|---|
| 단순 투약, 소지, 매매 및 알선 |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 |
| 수출입, 제조 관여 |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 |
자주 묻는 질문
병원에서 처방받은 대로만 먹으면 문제없나요?
의료 목적으로 정상적으로 처방받아 복용하는 경우라면 문제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처방 범위를 벗어난 사용이나 대리처방, 유통입니다.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 중 어느 쪽이 더 위험한가요?
두 약물 모두 향정신성의약품 라목으로 분류돼 위험성이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작용 방식이 다를 뿐 의존성 위험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소량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준 것도 처벌 대상인가요?
수량과 무관하게 처방받지 않은 사람에게 제공하는 행위 자체가 매매·알선 관련 규정으로 검토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구매해 들여온 경우도 같은 처벌인가요?
수출입 관여로 검토될 경우 더 무거운 처벌 규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정리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은 모두 식욕억제제이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비슷해 보여도 작용 방식과 위험 요소가 다릅니다.
처방 범위를 벗어난 사용이나 유통은 어느 쪽이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토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법무법인 온강은 관련 수사·조사 단계에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검토해 대응 방향을 안내합니다. 확인 가능한 자료를 정리해 상담을 요청해 주십시오.
본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사건의 결과를 예측하거나 보장하지 않습니다. 구체적 사안은 개별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