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죄 공동정범, 책임 회피 주장을 뒤집고 실형 이끌어낸 사례
거액을 잃은 피해자 앞에서 가해자가 “나는 그저 소개만 했을 뿐”이라고 말하는 순간, 사기죄 공동정범을 둘러싼 싸움은 시작됩니다. 소개했다는 사실과 공모했다는 사실 사이의 거리를, 법정에서 얼마나 구체적으로 좁히느냐가 결과를 가릅니다.
이 사례는 의뢰인들의 신원이 특정되지 않도록 사실관계 일부를 재구성하였습니다.
1. 사건의 개요
의뢰인들은 기존 거래처였던 상대방으로부터 신뢰할 만한 새로운 납품처를 연결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안내에 따라 물품 대금 명목으로 거액을 먼저 지급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소개한 업체는 애초부터 물품을 납품할 의사도 능력도 없었고, 약속된 제품은 끝내 공급되지 않았습니다. 거액의 금전 피해를 입은 의뢰인들은 상대방에게 정당한 처벌을 받게 하고자 온강을 찾아주셨습니다.
사기죄 공동정범, 단순 소개와는 무엇이 다른가
사기죄 공동정범이 성립하려면 단순히 상대방을 소개해 주었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대법원은 공동정범의 성립 여부를 이익의 크기나 소개 여부가 아니라, 공동의 의사에 기한 기능적 행위지배가 있었는지로 판단합니다. 쉽게 말해, 범행 전체의 성공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실질적으로 분담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해자가 재판에서 “나는 소개만 했을 뿐 공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더라도, 실제로 피해자를 물색하고 신뢰관계를 가장하기 위한 정황을 함께 만들었다면 공동정범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도 바로 그 지점이 가장 치열하게 다투어졌습니다.
사건 쟁점
가해자가 재판에서 자신은 단순히 업체를 소개했을 뿐 공모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려 한 것이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2. 법무법인 온강 변호인단의 조력
피해자들을 대리한 변호인단의 역할은, 가해자의 책임 회피 주장을 무너뜨릴 만큼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법리를 함께 제시하는 데 집중되었습니다.
① 공범 증언을 통한 공모관계 입증
법무법인 온강 변호인단은 이미 별도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확정된 공범이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가해자가 먼저 피해자들을 물색해 연결해 주었고 허위의 대화 내역까지 조작하도록 지시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증언하도록 이끌었습니다.
② 공동정범 법리에 기반한 반박 논증
변호인단은 공동정범의 성립 여부가 이익의 크기나 단순 소개 여부가 아니라 공동의 의사에 기한 기능적 행위지배 여부로 판단되어야 한다는 대법원 법리를 명확히 제시하며, 가해자의 책임 회피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③ 기망행위 관여 정황의 구체적 재구성
변호인단은 가해자가 피해자들을 직접 물색했을 뿐 아니라, 신뢰관계를 가장하기 위한 허위 대화를 스스로 작출해 피해자들에게 전송하는 등 기망행위에 직접 관여했다는 정황을 시간 순서대로 재구성해 뒷받침했습니다.
④ 엄정한 처벌 필요성에 대한 의견 개진
변호인단은 가해자가 동종 범죄로 이미 실형이 확정되었음에도 여전히 책임을 다투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재판부에 엄정한 처벌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개진했습니다.
이 사건은 가해자에게 유리한 결과가 아니라 피해자를 대리해 엄정한 처벌을 이끌어낸 사례입니다. 다만 공동정범 인정 여부는 사건마다 관여 정황과 증거관계가 전혀 달라, 이 사건과 비슷해 보이는 사안이라도 같은 결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3. 결과

법원은 가해자의 책임 회피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공모관계와 기망행위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단순 소개였을 뿐이라던 궁색한 변명이 법정에서 통하지 않고, 정당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었던 사례입니다.
피해자 대리, 형사재판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
사기 피해자는 가해자를 상대로 직접 처벌을 결정할 권한은 없지만, 형사재판 과정에서 대리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처럼 가해자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사건일수록, 피해자 측이 얼마나 구체적인 근거를 재판부에 제시하느냐가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마지막 한 말씀
사기죄 공동정범 사건은 가해자가 “소개만 했다”거나 “몰랐다”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주장을 무너뜨리려면 관여 정황을 시간 순서대로 재구성하고, 법리적으로도 빈틈없이 반박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법무법인 온강은 거액의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정당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조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단순히 업체를 소개만 해줬다면 사기죄 공동정범이 안 되나요?
소개 행위 자체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지만, 피해자 물색이나 신뢰관계 조작 같은 정황까지 함께 있었다면 공동정범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개별 사건의 관여 정황에 따라 다릅니다.
Q. 이미 유죄가 확정된 공범의 증언이 왜 중요한가요?
공범 스스로가 인정한 사실관계는 법정에서 신빙성 있는 증거로 작용할 수 있어, 부인하는 다른 공모자의 책임을 입증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피해자가 직접 재판에 증거를 제출할 수 있나요?
피해자 본인 또는 대리인을 통해 증거자료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고, 필요한 경우 의견을 개진할 수 있습니다.
Q. 이 사례처럼 항상 실형이 선고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공모관계와 기망행위의 입증 정도, 피해 규모, 가해자의 전력 등 여러 사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동일한 결과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