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불법촬영 보호처분으로 마무리된 화장실 촬영 사건

종결일 : 2026-04-29

담당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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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불법촬영 보호처분은 소년재판에서도 쉽게 얻어지는 결과가 아닙니다. 불법촬영과 성적 목적의 화장실 침입은 성인 기준으로도 죄질이 무겁게 평가되는 디지털 성범죄여서, 미성년자라는 사정만으로는 시설 수용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결국 유포 위험이 없다는 점과 치료·보호 환경이 실제로 작동한다는 점을 어떻게 증명하느냐가 소년원 송치와 사회 내 보호처분의 갈림길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하다 현장에서 발각된 고등학생 의뢰인이, 유포 위험 차단과 치료·보호 환경의 소명을 통해 소년원 송치 없이 사회 내 보호처분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구체적 결과는 사건마다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지며, 아래 내용은 해당 사건의 경과를 정리한 것입니다.

 

사건 개요: 현장 발각으로 시작된 소년재판

고등학생인 의뢰인은 순간적인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상가 건물 내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용변 칸 아래로 스마트폰을 넣어 불특정 여성들의 신체를 촬영하거나 촬영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게 됐습니다. 현장에서 발각되어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의뢰인과 부모님은 사안의 중대성으로 인해 소년원 송치 등 무거운 처분과 장래의 불이익을 깊이 우려하며 법무법인 온강을 찾아주셨습니다.

 

사안의 무게: 성인 기준으로도 무거운 혐의의 결합

관련 혐의와 법정형(성인 기준)

행위 적용 법률 법정형
성적 목적의 화장실 침입 성폭력처벌법 제12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폭력처벌법 제14조 제1항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촬영 미수 성폭력처벌법 제15조 미수범도 처벌

행위자가 소년이면 형사처벌 대신 소년보호사건으로 처리될 수 있지만, 이처럼 침입과 촬영이 결합된 사안은 재범 위험이 높다고 평가되면 소년원 송치(소년법 제32조의 시설 수용 처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의 실질적인 목표는 시설 수용이 불필요함을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사건의 쟁점: 유포 위험과 재범 위험을 지울 수 있는가

불법촬영 사건에서 재판부가 가장 무겁게 보는 것은 촬영물의 유포 가능성과 행위의 반복 위험입니다. 변호인단은 촬영물이 외부로 나갈 여지가 전혀 없다는 점을 먼저 소명하고, 충동에 대한 전문적 치료와 가정의 보호 체계로 재범 위험이 관리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방향으로 변론을 설계했습니다.

 

온강의 조력: 차단·치료·보호의 3중 소명

  • 유포 위험의 전면 차단: 수사 초기부터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스마트폰을 임의제출해 포렌식에 적극 협조하도록 조력했으며, 기기가 포맷되어 촬영물이 외부로 유포될 여지가 없음을 소명했습니다.
  • 전문 치료를 통한 재범 방지: 의뢰인이 자신의 문제를 자각하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충동 조절 관련 치료를 꾸준히 받으며 장기 심리상담을 병행하고 있음을 진단서·상담확인서 등 객관적 자료로 제출했습니다.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독서와 독후감 작성 등 자발적 노력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 가정의 보호 환경 구축: 부모님이 성교육·부모 교육을 이수하고 스마트폰 사용 통제와 유대감 회복 노력을 병행하는 등, 올바른 성장을 뒷받침할 가정 내 보호 체계가 마련되어 있음을 피력했습니다.
  • 성실한 생활과 장래성: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이며 학교생활기록부와 교우 관계에서 성실한 학생이었음을 입증하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점을 들어 교화의 기회를 호소했습니다.

 

소명 포인트와 제출 자료 정리

소명 포인트 주장 내용 제출 자료
유포 위험 차단 기기 임의제출·포렌식 협조, 촬영물 유포 여지 없음 임의제출 확인, 포렌식 결과
치료의 실질성 충동 관련 진료와 장기 심리상담 병행 진단서, 상담확인서
보호 환경 부모의 교육 이수와 생활 통제·유대 회복 교육 이수 자료, 양육 계획 소명
교화 가능성 초범·성실한 학교생활·학업 의지 생활기록부, 보조인 의견서

 

법원의 판단: 소년 불법촬영 보호처분, 소년원 송치 없이

재판부는 제출된 양형 자료와 보조인 의견서를 받아들여, 죄질이 무거운 성범죄 사안임에도 소년원 송치 등 시설 수용 처분 대신 보호처분 2호(수강명령 20시간), 3호(사회봉사 40시간), 5호(장기 보호관찰)를 병합한 사회 내 처분을 결정했습니다(소년법 제32조). 보호처분은 전과로 남지 않으므로, 의뢰인은 학업을 이어가며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다만 이는 유포 위험이 완전히 차단되고 치료·보호 체계가 자료로 증명된 이 사건의 사정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촬영물이 유포되었거나 행위가 반복된 사안이라면 시설 수용 처분의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성년자의 불법촬영도 소년원에 갈 수 있는 사안인가요?
가능합니다. 불법촬영과 화장실 침입이 결합된 사안은 소년재판에서도 죄질이 무겁게 평가되어, 재범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면 소년원 송치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유포 위험 차단과 치료·보호 환경의 증명이 처분의 방향을 좌우합니다.

 

Q. 촬영물이 유포되지 않았다는 것은 어떻게 증명하나요?
기기를 임의제출해 포렌식으로 전송·업로드 이력이 없음을 확인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임의로 기기를 훼손하거나 기록을 지우는 행위는 증거인멸로 평가될 수 있으므로, 제출 방식과 시점은 변호인과 상의해 진행해야 합니다.

 

Q. 보호처분을 받으면 전과가 남거나 학교에서 불이익이 있나요?
보호처분은 형사처벌이 아니어서 전과로 남지 않으며, 소년법은 보호처분이 장래 신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학교 관련 절차는 사안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학사 일정과 함께 변호인과 대응을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충동 조절 치료가 처분에 실제로 도움이 되나요?
재판부는 재범 위험의 관리 가능성을 중요하게 봅니다. 진단과 치료·상담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행되고 있음이 자료로 확인되면, 처벌보다 교화 중심의 처분이 적절하다는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Q. 부모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재판부는 가정이 아이를 실제로 지도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부모 교육·성교육 이수, 기기 사용 관리 계획, 생활 지도 방안을 문서로 준비하고 심리 기일에 일관되게 소명하는 것이 처분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정리: 소년 불법촬영 사건, ‘위험이 관리되고 있다’는 증명이 핵심입니다

죄질이 무거운 소년사건에서 선처는 반성문 몇 장으로 얻어지지 않습니다. 유포 위험의 완전한 차단, 전문 치료의 지속, 작동하는 가정의 보호 체계라는 세 가지가 기록으로 증명될 때, 재판부는 시설 수용 대신 사회 안에서의 교화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법무법인 온강은 소년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서 포렌식 대응과 유포 위험 소명, 치료·교육 연계, 보조인 의견서 작성까지 단계별로 조력하고 있습니다. 자녀의 불법촬영 사건으로 소년재판을 앞두고 있다면, 심리 기일 전에 상담을 통해 준비 방향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 판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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